목록연극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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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8시 산울림소극장 /w 혜은 기억나는 대사: "사랑은 좆같은거야. 하지만 좆은 좋은건데..." (아프로디테) 초대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보러 갔는데 요새 시국(...)과 딱 어울리는 극이었다... 회의에 나온 세 여신이 각자의 이야기를 하고 두 명의 남자 배우가 다른 남신(제우스, 아레스, 아폴론 등등)과 인간 역할을 맡아 여신들의 이야기를 함께 진행시킴. 바람둥이 제우스와 결혼하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결혼할 때의 약속과는 달리 바람을 멈추지 않는 제우스에 힘들어 하는 헤라, 성질이 불 같은 아레스와 헤어진 후 만난 다른 연인을 아레스에게 잃은 아프로디테, 형제인 아폴론의 도발에 넘어가 활을 쏘아 명중시킨 대상이 사랑하는 인간이었던 아르테미스. 데이트폭력(아프로디테)이나 유리천장(아르테미스) 같은 이..
(스포일러 주의)(목) 20:00 대학로 A아트홀 티켓부스에 이렇게 간판?이 붙어있는데 신기해서 찍어두었다... 보통 여기까지는 안하지 않나? 신기하네. 자리는 오블 통로석 앞뒤로 잡았는데... 통로를 가운데 두고 양 옆으로 잡았으면 연석이랑 다를 바 없을 정도로 가깝게 앉았을 것 같은 좁은 극장이었다. 맙소사. 그렇게까지 좁은 통로는 처음봤어... 자리 불편하다는 얘길 듣긴 했지만 대단하다 진짜 ㅋㅋㅋㅋㅋ 그래도 등받이가 자유극장보단 편한 것 같기도 하고. 그 바닥에 놓고 쓰는 의자 등받이? 그런걸 설치해 뒀더라... 근데 내 짧은 다리에 비해 의자 자체는 높아섴ㅋㅋㅋㅋㅋ 내 다리 막 대롱대롱....ㅠㅠ그리고 관크가 막 종류별로 있었닼ㅋㅋ 아주 길게 울리던 진동에(덕분에 발렌틴 설사한거 닦아주던 씬은 ..
(화) 20:00 유니플렉스 3관 /w ㅎㅇ스크였나? 초대권 당첨돼서 감. 대종배우 나온다길래 좀 궁금했어서 잘됐다 하고 ㅎㅇ이 꼬심 후후 선영과 명수의 불륜세진에 대한 영민의 폭력 이것들은 불편했고대종병태의 개그(ㅋㅋ)와 은목?과 주미의 애정행각은 웃겼다. 화관 쓰고 나와서 감성대사를 내뱉는 소녀의 의미는 끝까지 모르겠다... 그냥 극중극과 실제 극을 연결시키려는 장치일까?마지막에 진하?가 여자친구라고 1열 관객을 끌고 올라가는거랑(끝나고 인사하면서 초대권으로 추정되는걸 주더라 ㅋㅋ) 극중극의 주미가 웃겼다. 발로 끈을 당겨 날개 파닥이는것도 웃겼고 춤 추는 것도 웃겼고... 휴식 없이 두시간짜리 연극이라 좀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지루하진 않았다. 그냥.. 계속 다들 보면 알 수 있는 장면을 실시간 생중..
(화) 20:00(빈디치), 21:30(로키) 홍대아트센터 소극장원래 밤공인 로키만 보려고 예매했었는데 시간 뜨는것도 애매하고 그냥 빈디치까지 보지 뭐! 하고 현매해버렸다... 이석준 윤나무 김지현 캐스팅. 빈디치는 A구역 4열에서, 로키는 1열에서. 대충 문 근처.4열은 진짜 애매하더라...보기 편하라고 쿠션 괴어놓은 건 고맙지만 덕분에 다리가 떠서... 짧은 다리가 원망스러웠다...흑흑.극 시작하기 직전에 알았는데 트친인 청어님이랑 같은 공간에 있었더라고...☆ 심지어 빈디치 볼 땐 같은 열 한 네자리 옆에 있었어 ㅋㅋㅋㅋㅋ 인터미션(ㅋㅋ)때 잠깐 얼굴 보고 홀스 얻어먹고 헤헤.나무배우님 때문인지 오늘은 저 뒤에 여신님도 계셨음... 건너편에 앉았더니 중간중간 시강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빈디치랑 로..
(목) 20:00 김종태 박은석 정연 급 갤양도 받아서 다녀왔다... 원래는 보면 이석준 윤나무 김지현 배우로 볼랬는데 프리뷰는 할인가니까! 하면서 그냥 양도받음...미쳤나 싶기도. 자리는 1열! 침대 거의 바로 앞이었는데... 1열의 장점: 배우가 눈앞에서 움직여 헉헉 바닥씬도 가림이 없다 헉헉단점: 어느순간 발을 밟히거나 차이거나 배우가 내 의로 쓰러질까봐 걱정하게됨근데 어느 자리에 앉아도 등짝미와 시방을 느끼게 될 듯하다...ㅋㅋㅋㅋ 1열 중간 어느메였는데 화장실은 변기 반쯤 보이고 옷장은 아주 안보임. 창 밖도 잘 안보였다... 극 시작전에 폰에 적힌 멘트 읽으면서 안내해준거 탱연출님이지...? 안내하구나서 뒷자리 가서 앉아서 괜히 흠칫ㅋㅋㅋㅋ정연배우 귀엽긴 한데 왜 안울어? 싶은 기분이었어 ㅋㅋ..
(토) 15:00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1층 오블 통로석 1열 1열에서 봤더니 수조 안쪽이 전혀안보인다... 배우들은 가깝게 보여서 좋았지만.예당 자유소극장에서 봤을땐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찰박찰박 물소리가 스피커쪽에서 들려서 의아...했는데 수조 위 허공에 마이크로 추정되는 것들이 여러개 매달려 있었다. 아마 그걸로 집음하는 거였던 듯. 수조 위쪽에만 매달려 있어서 누군가 수조 앞에서 대사칠 땐 생목소리였는데 수조쪽에서 할땐 살짝 스피커쪽에서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아무튼 물소리랑 발소리같은게 들려서 좀 좋았음. 며칠 전 터진 번역 표절건으로 좀 찜찜해서 보지 말걸 그랬나 싶기도 한데... 취소 타이밍을 놓쳐버려서, 뭐. 그치만 다시 봐도 좋은 극이긴 하다. 비록 피곤+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