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04 빈디치, 로키

(화) 20:00(빈디치), 21:30(로키) 홍대아트센터 소극장

원래 밤공인 로키만 보려고 예매했었는데 시간 뜨는것도 애매하고 그냥 빈디치까지 보지 뭐! 하고 현매해버렸다...

이석준 윤나무 김지현 캐스팅.

빈디치는 A구역 4열에서, 로키는 1열에서. 대충 문 근처.

4열은 진짜 애매하더라...보기 편하라고 쿠션 괴어놓은 건 고맙지만 덕분에 다리가 떠서... 짧은 다리가 원망스러웠다...흑흑.

극 시작하기 직전에 알았는데 트친인 청어님이랑 같은 공간에 있었더라고...☆ 심지어 빈디치 볼 땐 같은 열 한 네자리 옆에 있었어 ㅋㅋㅋㅋㅋ 인터미션(ㅋㅋ)때 잠깐 얼굴 보고 홀스 얻어먹고 헤헤.

나무배우님 때문인지 오늘은 저 뒤에 여신님도 계셨음... 건너편에 앉았더니 중간중간 시강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빈디치랑 로키 존잼이야... 빈디치는 확실히 들었던대로 좀 잔인한 장면이 있는게 힘들긴 했지만. 내용도 그렇게...즐거운 내용은 아니었지만...그래도 재미있었다. 힘든 장면들만 있는게 아니고 중간중간 코믹한 부분도 있어서 내내 긴장하면서 본건 또 아니라서 :>

무엇보다...

외눈의 루시(빈디치)도 가터벨트의 롤라(로키)도 너무예뻐ㅠㅠㅠㅠㅠㅠㅜ

지현배우의 아름다움에 눈을 뗄 수가 없었던 나...

로키-빈디치-루시퍼 순으로 웃기고 (하나도 웃기지 않은 극은 없음) 빈디치-루시퍼-로키 순으로 하드하다. 옴니버스물은 작품간의 겹치는 소재를 발견할때마다 너무 즐거워 신나. 소품, 대사, 각각의 극에 등장하는 다른 극의 등장인물들.

시간 순서는 로키-루시퍼-빈디치라지만 굳이 그 순서대로 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외려 역순으로 보는게 더 재미있을지도.

빈디치가 음성변조할때 그게 원어로는 어떤 느낌이었을지 알거같가도 하다 ㅋㅋ 발음이 새는것 같은 텍사스 사투리...? 어디 영화에서 그런 말투를 들어봤던 것 같은데 뭐였더라. 나쁜녀석들?의 브래드피트였나?

흑흑 루시가 너무 예뻤어 안돼 결손모에에 눈을 떠버릴거같아(ㅋㅋ) 는 안대정도였으니까 그랬던거겠지...?

침대씬에서는 이전에 카포네 공식 트윗에 올라왔던 창뒤에서 쭈그리고 앉아 대사치는 영상이 떠올라서 순간 현입했다고 합니다 으헝헝 셀프관크...

솔직히 빈디치 나레이션 좀 중이중이한 느낌이었다 특히 도입부에.... 아 맞다. 첫 등장을 웃옷 벗은채 하는데 나무배우 생각보다 몸이 좋으시더라 응... 그냥 말라보이기만 했는데.

근데 이쇼를 듣다가 보러 갔더니 자꾸 ㅅㅈ배우님 나올때마다 이쇼생각나서...(mm ) 특히 로키때....ㅋㅋㅋㅋㅋㅋㅋ 아 죽는줄

그러고보니 ㅅㅈ배우님의 빤쭈차림을 극 두개 보는동안 참 많이 본 기분 ◑ㅅ◑ .......으음

빈디치 컷콜 끝나고 나무배우 들어가면서 던진 다트 두번 다 실패했닼ㅋㅋㅋㅋ빵터짐ㅋㅋㅋ 사실 두번짼 암전하면서라 잘 안보였지만 소리가.....아마도....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다트 연습한다는 트윗이었나 올라와서 2차로 터졌다.

세 극에서 반복되는 라인이 있는데 그게 

당신 품에선 숨쉴수 있어 / 전형적인 범인의 대사 / 날 버리지마 날 놓지 마

또 뭐 있나...내 기억력이...응...ㅠㅠ

+ 9/19

따로 메모해둔게 없어서 거의 트윗에 올렸던 걸 복붙했는데 로키 얘기는 안써놨네. 재밌었는데!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니 뮤지컬같기도 하고 :> 지현배우님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아서 u///u 완전 좋았어...ㅋㅋㅋㅋ 남자배우들이 1인 다역하는것도 짱 웃겼는데 특히 나무배우갘ㅋㅋㅋㅋㅋㅋㅋ 좀 찌질이같은 역(번)에 느끼한 역(으아 역할 이름 까먹었다 뭐였지 아무튼 로키의 내연남)에 완전 웃기는 역(볼디ㅋㅋㅋ최고얔ㅋㅋㅋㅋㅋ)까지 해서 진짜 좋았닼ㅋㅋㅋㅋㅋㅋ 은석배우가 볼디연기 하는 것도 보고싶다...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막공이 다가오고 있고 찾아봤더니 자리도 없더라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