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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160203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설탕 2016. 2. 3. 23:02

(수) 20:00 백암아트홀

오늘의 캐스트보드

빠지면 섭섭한 포토부스...
인데 여기서 포즈잡고 찍어본 적이 없구나. 사람 있을 땐 뻘줌하기도 하고.

이거슨 양도표입니다... 기클 1+1 할인이라고 했던 듯. 


솜 자3 겸 자막 예정인 날이었다. 이걸로 전캐 달성! (빠밤)

요정탐을 보러 갈 생각에 할인표 양도만 찾았던건데, 잡고보니 관대날이었다. 그걸 또 보러가기 직전까진 잊고 있었지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나 재연때도 아무생각 없이, 심지어 소셜표로 잡아서 갔더니 관대날이었어... 타이밍 괜춘하네욤. (근데 관대땜에 극이휘발됨)(?!)

오늘의 관대 후기: 요뎡님 둔부감상(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왜 그렇게 웃는지 본인은 모르셨을 거야... 모르셨어야 할 것 같아...ㅋㅋㅋㅋ

앨빈한테 톰이 어떤 존재였나 묻는 질문이었나? 홍앨빈 왈 앨빈한테 해, 달, 별처럼 소중한 사람이 셋 있는데, 엄마, 아빠, 톰... 근데 하나씩 사라져간다고... 톰...별인데... (요정톰: (mm )... 탐이 배우 공인 나쁜놈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정탐도 홍앨빈도 인정하는 분위기.

그리고 요뎡님은 계속...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지 못하시고... 동문서답하셔서... 진행자분이 살짝 난감해하시고... 홍치가 옆에서 그 질문 아니었죠?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홍앨빈 대상의 질문 중에 바다거북이 운운하던 건 결국 뭔지 모르겠다. 나무늘보는 왜...? 개키운다는 얘기할땐가...? 엉

홍치는 앨빈 아버지의 장례식때 이 책방은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가... 뭐 이런 느낌으로 시작해서 (앞부분은 그때그때 다르다고 함) 아버지는 저 멀리 하늘에 그리고 내 머리에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뭐 이런식으로 끝난다고 함(이부분은 거의 비슷한듯)

나비석이나 애니석 관객중 기억에 남는 관객 있냐는 요지의 잘문이었는데 홍앨ㅋㅋㅋ 두가지 타입이 있는데 하나는 막 눈 둘곳 몰라서 시선 피하는 타입이고 한쪽은 막 같이 노려보는? 쳐다보는? 타입. 후자를 만나면 아 이분 나 싫어하시는구나... 하는데 끝나고 나가면 막 웃으면서 사인받아 가신다고(ㅋㅋ) 요정님도 그 자리 부담되죠? 근데 또 앉고싶죠? 이러면서 막 웃으심 ㅋㅋㅋㅋ

학교 동문으로 알고있는데 같이 공연하면서 특별, 아니 특이한 점 있었나요? 하는 질문에 홍앨빈: 학교다닐땐 노래 잘하는편이 아니었는데 번점보러갔더니 노래를 너무 잘해서 놀랐다... 지금 이렇게 엄청나게 잘부르는데 원래는 안그랬다는 점이 특이하다곸ㅋㅋㅋ

요뎡님이 홍치 목숨을 구해준 적이 있다고 합니다. 바다에서...? 그래서 다리 위에 서있을 때마다 그때가 생각난다고.


첫장면 탐이 무대 중간으로 가서 노래하고있는데 커튼 뒤에 얠빈 흰색이 비쳐서 쓸데없이 시/선/강/탈...☆ 책상 위에 걸터앉는 건 못봤는데 주섬주섬 자켓 정리하고 자리잡는 움직임이 보여서 ㅋㅋㅋ 쓸데 없이 시선강탈한 게 또 있었는데 뭐냐면 그... 앨빈의 셔츠. 흰 자켓 안에 아이보리색? 니트 베스트, 그 안에 베이지색 셔츠를 입은 것 같은데 앨빈이 펄쩍펄쩍 뛸 때마다 자켓이 펄럭이며 겨드랑이쪽이 들여다보였는데... 하필이면 베이지색이라 자꾸 맨살 훔쳐보는 기분이 들어 집중이 안됐다... 처음엔 진짜 더워서 셔츠 소매가 없는건가?????? 하고 착각했을 정도. 사실 아직까지도 그게 셔츠 소매가 맞는지 혼란스러워...(ㅋㅋㅋ)

아무튼. 요정탐 진짜 좋았다. 디테일 하나하나 너무 좋고... 특히 열한살 열두살 열네살 고등학생때까지 목소리톤 바뀌는거, (열한살 세젤귀ㅠㅠ 약간 찐따같은 애기탐 너무 기여워) 나비 부를때 강이랑 바람이 말하는 부분도 좀 더 빠방하게(?) 부르는 것도 완전 좋았고.

홍앨빈도 크게 기대 안했었는데 좋았다. 연기는 매우 취향이었으나... 노래가...목이... 피곤하셨던 건지. 딱히 실수하진 않았는데 쫌 힘들어보였음. 아님 원래 이렇게 불렀던가...? 기억나는 부분은, 할로윈씬에서 다른 얠빈들은 다 얠빈이 손들고 자기가 답하게 해주길 기다리는데 홍얠빈은 저요! 할때마다 반 아이들 성대모사 하듯이 목소리 바꿔가며 손 번쩍번쩍 들었던 거. 신선했어. ...그리고 진짜 온갖 양아치들에서 앨빈 중 제일 리얼하게 맞음(ㅋㅋ)
아버지 입원 후 쌓인 일거리를 정리할 때 연필을 되게 이상하게 쥔다. 말로는 "어른 된 것 같아" 하는데 유치원생 어린애처럼 중지와 약지? 사이에 펜을 끼우고 끼적끼적. 이게 아마도 홍치 디테일이라고 어디서 들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장례식장에서 열한살 친구들은 허리를 숙이고 사람들을 손으로 가르며 잠시만요, 죄송합니다, 던가? 암튼 그러면서 지나감.

나비씬에서 너의 날개짓 얘기 나오기 전까진 마냥 좋다고 웃으며 듣고있다가 그장면쯤부터 굳은표정의 앨빈. 오늘은 망원경을 안들어서 울고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굳은 표정으로 어색하게 웃고 있는거 좀 가슴 아팠어...

은근 인상적이었던 것. 지금 내가 세 페어로 올캐를 찍었는데 여지껏 본것 중 가장 비전투적인 눈싸움이었다... 석고 엉윱 왜 그렇게 전투적이었어요???

처음 이별할때 막 간지럼타다가 갑자기 와락 안는데 괜히 울컥했다. 톰은 굳어있기만 하다가 앨빈이 먼저 떨어지고. "보고싶을 거야"
그러고보니 톰이 먼저 안아준거 마지막장면 뿐이네 나쁜 톰..

1876년? 부르는 초반에(앨빈네 서점에서 발견한 책이라던 부분?) 노래 멈추고 앨빈 뒤돌아보면서 서로 엄지척하는거... 그 쌍엄지척은 돈과 명예 씬에서도 볼 수 있다. 혼자 쌍엄지척 해 주던 앨빈... 톰 개개끼야ㅠㅠㅠㅠㅜ

세번 보는 중 처음으로 여자음감님이었는데 그래선지 음감님한테 장난치진 않고 따로 놀더랔ㅋㅋ 요정님이 음감님 어깨에 토닥토닥한 정도? 앨빈은 마대자루 들고 막 기타연주 첼로연주 스탠딩마이크로 사용 이러고있고 요정님은 전등갓 들고와서 왜 머리에 쓰는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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