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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150912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설탕 2015. 9. 12. 16:30
(토) 14:00 샤롯데씨어터
최재림 윤형렬 이영미 김태한 외

개인적으로 웃겼던 포인트는... 은저스의 경우는 으아 머리 좀 정리해주고 싶다 싶을 정도의 머리모양일때도 건드리지 않고 가만있었는데 오늘 재저스...앞머리 거슬렸는지 고개 살짝 털어내는거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예수옷을 덜 입으신거 같기도 하고 응 뭐 어차피 3회뿐인 특공같은거니까! 취향이었고. ' ~'

한유다는 마리아랑 왜 만냐냐고할때 처음부터 좀 분노한거같은 느낌인데 곰유다는 처음엔 좀 포기한거같다가 나중에 화내는 느낌?
예전에 봤을땐 몰랐는데 예수들 마리아 밀어낼 때 직전에 눈 맞추고 어깨 꼭 잡아주고 밀더라... 결국 밀어져서 털푸덕행이긴 하지만ㅠㅠ 불쌍한 마리아. 유다한테 밀리고 예수한테 밀리고 무슨 동네 북이여...

트윗에서 아돈노 넘버때 재저스 기도하는 손모양이 천주교식이래서 눈여겨봤는데 과연 그랬다. 손바닥을 모으고 엄지손가락을 교차시킨? 모양새. 사실 좀 잊고 있었는데 보고 나와서 나중에 ㅅㄹ랑 얘기하던 중 어쩌다 천주교의 기도하는 손모양이 특이하단 얘길 듣고서야 확실히 알았어ㅋㅋㅋ 오오 진짜 그거였구나 오오오... 은저스는 그냥 손을 깍지끼고 있었던거 같다. 하긴 그사람은 교회 다니니까.

재저스 겟세마네 부를때 무대 뒷편에 가있다더니 과연 그러했닼ㅋㅋㅋ 보통은 오글 고정해서 봐서 위치는 몰랐는뎈ㅋㅋㅋ 왜죽나요 하면서 오른편 바위() 짚었다가 무대 중앙 조금 뒤로 돌아오는거같았다. 정적때도 거기에 있었고... 은세마네 어제 정적이 짱 길었던거에 비해 재세마네 정적은 없다시피하닼ㅋㅋㅋㅋㅋ 씨하우아이다이 하더니 바로 넙죽 해버리고...아무래도 오케 재시작 큐가 그 넙죽인가 싶기도...? 그러고보면 배신의키스땐 다시 무대 앞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앞으로 나온거짘ㅋㅋㅋㅋㅋ

배신의키스는 마주본 채로 재저스가 조금 숙이고 곰유다가 재저스 뒷목을 잡았던가? 해서 눈가에.


그나저나 이틀 연공 봤더니 자꾸 비교하게된다. 예를들면 유다데스 후 가볍게 들려 나가던 한유다에 비해 들고가는 앙들이 힘겨워보이던 곰유다라거나... 한유다는 몸이 일자인데 곰유다는 등하리가 활처럼() 휘어있고...

아 근데 채찍씬 재저스 다리디텔(ㅋㅋ 레알이야 막판엔 확 꺾여버려서 팔힘으로만 지탱하는거같은데 짱힘들거같다...ㅠㅠ

재저스 첫공땐 어땠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십자가에 매달려서도 되게 기운짱짱한 느낌의 재저스였다. 이게 다 어제 은저스랑 비교가돼서 그런듯. 은저스가 진짜 진 다빠져서 죽기 직전에 억지로 소리내어, 막 더듬어가면서 말한다면 재저스는 이제 막 매달려서 아직 좀 기운이 있으니 말도 한다! 느낌... 근데 은저스보다 더 일찍 죽어버리는거같아...재저스 개복치여써...ㅠ0ㅠ (ㅋㅋㅋ)

그리고 은저스에 비해 스킨십이 없는 것 같다. 블러디머니때도 그냥 올라오는 유다 보고만 있다가 유다와 엇갈려 그냥 나갔는데 채찍형 다음에 빌라도랑 얘기할때도 그냥 팔목 붙들고 쓰러지기만. 태한 빌라도는 퇴장할때 옷자락으로 미친듯이 피묻은 제 손을 닦는게 인상적이었는데 지빌도 저런 디테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젠 거의 은저스만 당겨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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