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12 머더발라드

150812 (수) 20:00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조풍래 임정희 조순창 소정화

공연 전에 찍은 사진들.
조명이 아주 번쩍번쩍했다... ㅋㅋㅋㅋ 카포네트릴로지마냥 (그처럼 좁진 않았지만) 마주보는 관객석. 사람이 없었으니까 찍은것도 올렸지 있으면 참 애매했을 것 같다... 내 앞 커플은 아예 바에 기대 서서 인증샷도 찍던데 입구 근처라 직원 눈에 띄었을텐데도 딱히 제재하지 않은 걸 보면 공연 전에는 사진 촬영이 상관 없는건가 싶기도 하고...? 

바 테이블은 이쪽에만 있고 그 너머엔 당구대와 스테이지석 테이블만. 왼편엔 밴드가 올라간 스테이지가 있고 오른편 저 멀리엔 바 카운터?가 있어서 탐이나 나레이터가 거기 기대있거나 앉아있거나 했던 것 같기도 하다.

트윗했던 글에 기억나는거 추가한 메모:

오늘의 머발: 이전과 살짝 달라진 가사들이 있고 호칭이 새라로 통일됨(ㅋㅋㅋㅋㅋ

쏘나레 첨 등장하는데 신은게 망사가 아니라 얇은 검스라 조금 아쉬웠는데(넘 가까이서 다시 보니까 올 나갔어 (야광봉
초연도 앵콜도 홍나레로 봤더니 쏘나레는 처음이었는데 홍나레만큼 마음에 듬. 일단 나레이터라는 캐릭터가 취향인건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소정화배우인지 몰라서 누가 나와서 호응유도하길래 음...? 했는데 나레였어 ㅋㅋㅋㅋ 왜 못알아봤을까... 처음 보는 얼굴도 아닌데. 어쩐지 보는 공연의 역할마다 섹시한 역할이었던 정화배우... 연애시대에서 수영복 입고 나왔고 심야식당에선 스트리퍼로 나왔고 아가사에서도 내연녀같은걸로 나와서...ㅋㅋㅋㅋ 나레이터로 정점을 찍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 
검은 탑에 검은 하이웨이스트 핫팬츠에 올 나간 검스에 검은 힐. 힐 모양이 미묘하게 취향 밖이었는데 뭐, 발만 쳐다보진 않으니까...응... 지금은 정확히 어떤 모양이었는지 기억도 안나는군. 검은 손톱에 하나? 만 은색 반짝이인지 흰색인지 칙하고 반지에 팔찌에 너클링? 마디반지? 뭐 그런거까지 블링블링 이뻤다고 한다...

프랭키석은 이날도 참 부럽고 안부럽고 그랬는데(ㅋㅋ) 새라가 커다란 리본머리띠 쓰고나왔다가 프랭키에게 씌워줌. 그 관객분이 어느샌가 그걸 벗어서 무릎 위에 올려뒀는데 나중에 나레가 뺏아서 머리에 씀ㅋㅋㅋㅋ존귘ㅋㅋㅋㅋㅋㅋ 쓰면 미니마우스처럼 보이는 커다란 리본 머리띠였다.

회사 후배에게 여자꼬시는법을 강의하던 마이클은 오늘 스테이지석의 여자관객에게 남자꼬시는 법을 강의했습니다(ㅋㅋ 예쁘다고 하라는 대신 멋있다고 하라곸ㅋㅋㅋㅋㅋ 하지만 시랑 장미 얘기는 변함없었기 때문에 좀 웃겼닼ㅋㅋㅋ
순창마이클 프랭키를 저 하늘의 별로 만드는 건 변함없고 좋네요 (흐뭇(프랭키:???

초반에 사라졌던 탐이 재등장할 때 바 테이블을 매우 세게 팡! 내리쳐서 관객 몇몇은 흠칫 놀라고 어떤 사람은 어머깜짝이야 하고...

얼굴사이즈 관련이라면 나도 헉 한거 있는데... 풍이 ㅈㅎ사라보다 얼굴 작음((((사라)))) 순창배우도 대극장용 얼굴이고 으응...

그러고보면 b구역에 다른 마이클역 배우 있었음... ㅇㅅㄱ배우는 확실한거같고 ㅇㅂ배우는 잘 모르겠는데 왠지 배우같은 사람이 마스크쓰고 앉아있었는데 지금보니 그사람이 그사람 맞는거같기도 하고 0ㅁ0...?

 머발에서 태우는거 전자담배더라구요 사이즈가 일반 담배보다 좀 큰데 순창마이클이 드시면 딱좋음(넘